책소개
<b>“전 세계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연대하는 아주 특별한 날들!”</br>달력 속 51가지 기념일로 쉽게 시작하는 환경 이야기</b></br></br>우리가 무심히 숫자만 보고 지나치는 달력, 그 안에는 많은 기념일들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식목일’, ‘지구의 날’은 물론이고 ‘사막화 방지의 날’이나 ‘오존층 보호의 날’처럼 경각심을 심어주는 날도, ‘종이 안 쓰는 날’처럼 환경보호 실천을 장려하는 날도 있다. 각각의 기념일은 언제 어떻게 생겨났을까? 전 세계 인류는 왜 달력에 이토록 많은 기념일을 새겨 넣은 걸까? </br></br>『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은 생태·환경·에너지 전문가 최원형의 신작으로, 인문, 역사, 과학적 지식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이야기와 함께 환경 기념일의 기원과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우주에서의 생존 여부를 실험하기 위해 인간 대신 우주로 보내진 개 ‘라이카’에 대한 이야기(실험동물의 날)부터 잘사는 나라들이 목재, 초콜릿, 커피, 소 등을 얻기 위해 더 가난한 나라의 숲을 파괴하고 있다는 이야기(숲의 날),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의 무게만큼 섭취하게 되는 미세 플라스틱 이야기(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 해변을 입양해서 책임지고 관리하자는 ‘반려해변’ 이야기(연안 정화의 날)까지…. 우리가 먹고 마시고 향유하는 일상이 자연과 어떤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51가지 환경 기념일을 통해 친근하게 접근한다. </br></br>현재 지구가 겪는 극심한 폭염과 한파도, 미세 먼지도, 코로나19 같은 세계적 전염병도, 노동력 착취나 성 착취, 빈곤, 난민 등의 주제도 모두 환경을 빼놓고는 다룰 수 없다. 이에 책에서는 ‘인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동물의 생명을 마음대로 빼앗아도 될까?’, ‘전 세계가 깨끗한 물을 평등하게 누릴 방법은 없을까?’ 등 환경과 관련된 뜨거운 화두를 던지며 토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또한 기념일에 맞는 환경보호 방법 100여 가지를 수록, 지구를 위한 실천을 누구든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나은 지구를 위해 작은 일이라도 시도해보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치는 일은 그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잡지사 기자와 EBS, KBS 방송 작가로 일했다. 서울시 에너지정책위원회에서 에너지 시민협력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선생님, 기후 위기가 뭐예요?』, 『착한 소비는 없다』,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최원형의 청소년 소비 특강』, 『왜요, 기후가 어떤데요?』, 『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태 이야기』 등이 있다.
“우연히 자작나무 한 그루에 반해 따라 들어간 여름 숲에서 아름답게 노래하는 큰유리새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자기 목소리와 자리를 갖지 못한 존재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뭇 생명과 조화로운 삶이 세대에 걸쳐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목차
여는 글</br></br><b>봄 3~5월</b></br></br>3월 3일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_ 한 종이 멸종하면 다른 종도 사라져 </br>3월 11일 후쿠시마 사고일(2011)_ 방사능 오염수를 먹게 될 수도 </br>3월 20일 세계 참새의 날_ 참새와 인간은 공생 관계 </br>3월 21일 국제 숲의 날_ 댐이자 탄소 저장고인 숲 </br>3월 22일 세계 물의 날_ 모든 생명체에게 꼭 필요한 물 </br>3월 23일 세계 기상의 날_ 예측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기상이변 </br>4월 4일 종이 안 쓰는 날_ 종이 덜 쓰는 건 곧 나무를 심는 것 </br>4월 5일 식목일_ 개화 시기가 빨라져 식목일을 앞당기는 추세 </br>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_ 보건은 사회 시스템 전체를 흔드는 문제 </br>4월 22일 지구의 날_ 지구를 지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낸 날 </br>4월 24일 세계 실험동물의 날_ 이제는 동물에게도 복지가 필요한 때 </br>4월 25일 세계 펭귄의 날_ 펭귄의 밥을 빼앗아 먹는 인간 </br>4월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_ 지구온난화로 등장한 슈퍼 말라리아? </br>5월 첫째 주 일요일 국제 퍼머컬처의 날_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농사 </br>5월 둘째 주 토요일 세계 공정 무역의 날_ 불공정한 거래는 생태계마저 망가뜨리고 </br>5월 20일 세계 벌의 날_ 수많은 과일과 채소의 운명은 벌에게 </br>5월 22일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_ 생명의 그물망으로 연결된 모든 생물 </br>5월 23일 세계 거북의 날_ 이제는 인간이 거북의 최대 포식자? </br>5월 마지막 수요일 세계 수달의 날_ 수달이 산다는 건 하천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의미 </br></br><b>여름 6~8월</b></br></br>6월 3일 세계 자전거의 날_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최고의 운송 수단 </br>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_ 깨끗한 환경을 위해 연대하는 전 세계 </br>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_ 해양 생물은 돌고 돌아 인간에게로 </br>6일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_ 사막화되는 지역이 늘어날수록 황사도 심해져 </br>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_ 기후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난민도 증가 </br>6월 28일 철도의 날_ 철도, 버스보다 에너지 효율이 좋은 교통수단 </br>7월 3일 국제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_ 아주 잠깐 쓰고, 아주 오랫동안 썩지 않는 것 </br>7월 26일 국제 맹그로브 생태계 보존의 날_ 해안 생태계 보존부터 탄소 흡수까지 </br>7월 29일 국제 호랑이의 날_ 아시아 최상위 포식자를 보존해야 하는 이유 </br>8월 8일 국제 고양이의 날_ 나라마다 제각각인 고양이의 날 </br>8월 10일 세계 사자의 날_ 오락과 유희를 위해 희생당하는 동물들 </br>8월 12일 세계 코끼리의 날_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들 </br>8월 22일 에너지의 날_ 대정전이 가져올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br></br><b>가을 9~11월</b></br></br>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_ 소비를 줄이고, 쓰레기를 현명하게 처리하기 </br>9월 16일 국제 오존층 보호의 날_ 오존층 보호에는 전 지구적 차원의 대응 필요 </br>9월 셋째 주 토요일 국제 연안 정화의 날_ 반려동물처럼 이제 해변도 입양하는 시대 </br>9월 22일 세계 코뿔소의 날_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거래를 금지해야 </br>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_ 전기차는 무조건 친환경? </br>9월 29일 음식물 쓰레기의 날(덴마크)_ 어디에선 낭비되고 어디에선 부족한 식량 문제 </br>10월 1일 세계 채식인의 날_ 고기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만이라도 </br>5·10월 둘째 주 토요일 세계 철새의 날_ 1년에 두 번, 새들의 대이동을 지켜줘야 </br>10월 16일 세계 식량의 날_ 모든 인간에게는 굶지 않을 권리가! </br>10월 17일 국제 빈곤 퇴치의 날_ 기후변화와 환경오염도 빈곤의 원인 </br>10월 21일 세계 지렁이의 날_ 지렁이는 ‘소리 없이 땅을 일구는 농부’ </br>10월 31일 세계 도시의 날_ 안전하고 탄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주거지 만들기 </br>11월 19일 세계 화장실의 날_ 아직 전 세계 45억 명에게 깨끗한 화장실이 필요해 </br>11월 넷째 주 금요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_ 인공물의 무게가 자연물의 무게를 넘어선 인류세 </br></br><b>겨울 12~2월</b></br></br>12월 5일 세계 토양의 날_ 무한히 많은 생명을 키우는 흙 </br>12월 11일 국제 산의 날_ 산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 </br>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_ 사라지고 있는 습지 </br>2월 셋째 주 일요일 세계 고래의 날_ 고래가 사라지면 생물학적 펌프도 사라져 </br>2월 27일 국제 북극곰의 날_ 북극곰은 북극권 해양 생태계의 지표 </br></br>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