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20년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0년 12월 한우리 필독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입문서이다.
‘너 자신을 알라’고 외쳤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에서부터 ‘20세기 행동하는 지성’ 사르트르에 이르기까지 생각의 역사를 만들어 온 11명의 서양철학자의 생애와 사상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또한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중세, 그리고 근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철학사를 한 눈에 꿰뚫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1명 철학자의 사상이 어떠한 토대 위에서 전개되었는지, 하나의 사상이 이후에 다른 철학자에 의해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거꾸로 철학하기’라는 관점에서 촘촘하게 전개하고 있다. 각 철학자의 생애와 사상 말미에 배치되어 있는 열 개의 이야기 상자는 철학사의 관점에서 흐름을 정리해주고 있다.
각 장마다 인용된 동화와 재미난 사례,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하여금 철학이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 아니라 보다 나은 세상, 더 아름다운 삶을 위해 세상과 사람들의 삶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목차
감수의 글 :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_백종현 (서울대교수)
들어가는 말 :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1. 플라톤 (Platon, 기원전 428~349) - 아카데미아에서 철학을 만들다
이야기 하나] 철학이 아장아장
2.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eles, 기원전 384~322) - 거의 모든 것을 연구한 만물박사
[이야기 둘] 조선의 아리스토텔레스, 정약용
3. 토마스 아퀴나스 (Thomas Aquinas, 1225~1274) - 이성의 힘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하다
[이야기 셋] 중세 사회에서 철학을 한다는 것
4. 데카르트 (Rene Descartes, 1596~1650) -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이야기 넷] 과학과 철학은 사이좋은 친구!
5. 스피노자 (Benedictus de Spinoza, 1632~1677) - 생각의 자유를 외친 다락방의 철학자
[이야기 다섯] 세상은 누가 만들었을까?
6. 로크 (John Locke, 1632~1704) - 모든 지식은 경험으로부터 나온다
[이야기 여섯] 알 수 없어요
7. 칸트 (Immanuel Kant, 1724 ~ 1804) - 인간의 이성이 진리의 본부이다
[이야기 일곱] 잃어버린 ‘사물 자체의 세계’를 찾아라!
8. 헤겔 (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 - 절대 정신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이야기 여덟] 유물론, 물구나무선 헤겔 철학 바로 세우기
9. 니체 (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1900) - 신은 죽었다! 이제 홀로 가야만 한다
[이야기 아홉] 망치를 가지고 철학하는 방법
10. 비트겐슈타인 (Ludwig Josef Johan Wittgenstein, 1889~1951) - 언어와 세상은 어떤 관계일까?
[이야기 열] 철학의 모든 것은 언어 비판이다
11. 사르트르 (Jean Paul Sartre, 1905~1980) - 자유롭다, 선택하라, 스스로 창조하라
끝맺는 말 : 소크라테스처럼 철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