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00만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결정판 출간!
조급하고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가 100만 부 판매를 기념하여 전면 개정되었다. 새롭게 개정증보된 이번 책은 우리의 지친 삶을 위로하는 작가의 이야기들이 최근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돼 편집되었고, 텍스트와 더불어 감성적 삽화들이 배치되어 읽는 이의 마음을 더욱 평온한 길로 안내한다.
불행하게도 현대인의 일상은 스트레스로 가득하다. 매일 아침 치르는 출근 전쟁에서부터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 직장 상사,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험담을 일삼는 동료와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친구까지. 나와 가장 가까운 존재였던 배우자나 자녀, 혹은 부모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멀게만 느껴진다. 직장과 가정, 어디에서도 우리는 평온을 찾기 힘들다. 마음에 상처가 되는 일들은 끊임없이 반복되고, 그 영향은 우리 몸의 건강에도 적신호를 보낸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깨질 듯 아파 온다. 우리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건 그만큼 우리의 마음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나는 내 일상의 스트레스를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건 아닐까? 일본의 300만 베스트셀러 작가 와타나베 준이치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조금은 둔감하게 살라’고 조언한다. 사소한 일조차도 민감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놓치기 쉽다. 힘들고 곤란한 일일수록 둔감한 자세로, 그것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흘려보내야 우리 몸과 마음이 건강할 수 있다. 억지로 스트레스를 견뎌내기보다 신경을 쓰지 않는 방향으로 삶의 전략을 바꾸는 것이다. 실제로 몸과 마음이 둔감한 사람일수록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고 힘든 일이 생겨도 쉽게 이겨낸다. 직장 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도 둔감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큰 성공을 이뤄낸다. 조급하고 예민한 마음으로 일상이 멍든 사람, 더 이상 외부의 눈치를 보지 않는 ‘온전한 나 자신’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자소개
소설 『실락원』으로 단숨에 한국와 일본의 수백만 독자를 매료시킨 저자는 1933년 삿포로에서 태어났다. 삿포로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정형외과 의사로 활동하였고, 대학 강단에 서기도 하였다. 1970년 나오키 상 수상 이후에는 의사의 길을 접고 의학 소재 소설, 역사 소설, 전기적 소설, 연애 소설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삶과 죽음의 다양성과 남녀의 사랑을 다루며 정력적인 창작 활동을 해왔다. 주로 의학적인 시각에서 인간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헤치고 탐미주의적인 미학이 돋보이는 현대 소설을 써왔으며, 나이에 굴하지 않는 왕성한 집필 활동으로 늘 문단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아름다운 일본의 정서 속에서 탄식하는 남녀의 사랑과 성을 예리하게 묘사한 작품, 메이지 시대를 중심으로 한 역사적 전기적 작품 등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하였다. 대표작 『실락원』은 단행본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실락원 신드롬'이라는 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50대 샐러리맨과 30대 정숙한 의사 부인의 결코 허락받을 수 없는 사랑을 섬세한 심리묘사로 절절하게 그려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1970년 『빛과 그림자』로 63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으며, 1980년 『나가사키 러시아 기방』과 『멀리 지는 해』로 제14회 요시카와 에이치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 『매트리스 연인』, 『가슴에 묻은 너』, 『사랑은 언제 오는가』, 『일시적 사랑』, 『남과 여』, 『구름계단』, 『둔감력』, 『사랑의 유형지』, 『남편이라는 것』, 『블루 샤콘느』등이 있다. 1998년 6월에는 저자의 고향인 홋카이도에 「와타나베 준이치 문학관」을 개관하고 그간의 성과를 24권의 문학 전집으로도 간행한 바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005
하나. 둔감한 마음은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무례한 사람 앞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법 … 019
자존감 강한 사람이 더 예민하다 … 024
단단한 마음 위에 재능이 꽃핀다 … 028
둘. 스트레스조차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둔감함의 힘
구시렁구시렁 잔소리도 대충 흘려넘기는 대단한 능력 … 034
훌훌 털어버리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 … 040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제발 귀 기울여 듣지 말 것 … 042
셋. 마음은 둔감하게, 혈액순환은 시원하게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혈관도 잘생겼다 … 050
당신의 속이 늘 답답하고 아픈 이유 … 052
좋은 스트레스는 사장님도 춤추게 한다 … 053
한 잔을 마셔도 기분 좋게 취하는 법 … 055
둔감한 사람의 마음과 혈관은 언제나 열려 있다 … 057
넷. 조금 둔감하게 살아도 괜찮아
너무 잘 보여서 피곤한 눈 … 062
너무 잘 들려서 괴로운 귀 … 063
너무 잘 맡아서 곤란한 코 … 064
너무 잘 느껴서 못 먹는 입 … 066
너무 민감해서 고통이 큰 피부 … 067
예민할수록 더 아프다 … 072
다섯. 어디서든 잘 자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
남들보다 6만 시간 더 자는 속 편한 사람 … 078
잘 자고 잘 일어나는 수면 습관의 힘 … 082
왜 오늘도 나는 쉽게 잠들지 못할까 … 086
여섯. 누가 뭐래도 나를 사랑하는 게 먼저다
근거 없는 자신감도 능력이다 … 094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법 … 097
운명의 톱니바퀴를 돌리는 칭찬의 힘 … 100
말 한마디에 사람의 재능이 꽃핀다 … 102
일곱. 둔감한 몸에는 질병조차 찾아오지 않는다
나도 친구들과 함께 아프고 싶다 … 108
흙바닥 먼지가 선물해주는 면역력 선물 … 111
깨끗할수록 면역력은 떨어진다 … 113
여덟. 결혼 생활에는 정답이 없다
연애는 쉽고 결혼은 어려운 딱 한 가지 이유 … 122
충격과 공포의 치약 튜브 사건 … 123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잉꼬부부 … 126
아홉. 암에 대처하는 둔감한 사람들의 현명한 자세
심리적 긴장이 불러온 건강의 적신호 … 138
만약 부모의 예민함을 아이가 물려받는다면 … 140
겨우 이까짓 암에 무릎 꿇을 수는 없다 … 142
결국 암은 불안함과의 싸움이다 … 145
열. 여성이 남성보다 더 강하고 둔감하다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을 선호하는 진짜 이유 … 152
몸의 피가 절반이나 빠져나갔는데도 … 154
여자는 살고 남자는 죽는다 … 162
열하나. 세상의 모든 엄마는 여자다
여성의 몸을 둘러싼 부드러운 갑옷 … 168
피하 지방 없는 남자의 뒤늦은 후회 … 169
누가 뭐래도 엄마가 가장 위대하다 … 171
모든 인류는 여성에게 빚을 지고 있다 … 175
열둘. 타인은 끝까지 타인일 뿐이다
일과 승진에 민감한 질투의 세계 … 180
그대가 날 질투하고 비난할지라도 … 182
주위의 시선이나 소문은 가볍게 무시해버릴 것 … 184
열셋. 사랑을 하려면 예민한 마음부터 바꿔라
가벼운 거짓말은 가볍게 넘긴다 … 194
좋아하는 상대를 위해 입맛까지 바꾸는 유연한 마음 … 196
열넷. 직장 내 신경 끄기의 기술
어디에나 그런 사람은 있다 … 204
세상 모두를 고칠 수는 없으니까 … 207
열다섯. 주변 환경은 언제나 변한다
똑같이 다쳐도 상처가 다르다 … 218
몸의 저항력이 클수록 마음도 단단하다 … 220
갑작스러운 변화에도 끄떡없는 항상성 … 222
넓게 열린 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 224
열여섯. 어머니의 사랑, 그 위대한 둔감력에 대하여
아이를 위해 젖을 물리다 … 230
점차 아이의 울음소리에 둔감해지는 어머니 … 231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들 … 235
어머니는 강하다 … 239
나가는 말 …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