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학 지식과 인문학적 관점의 결합이 필요한 세상,
즐겁게 관람하듯 보는 과학인문학 에세이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과학인문학 여행》은 영화라는 드라마틱한 매개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세상에 대한 뜨거운 이슈를 보여준다. 영화 스토리와 함께 과학 지식을 알려주며, 과학과 우리 삶 사이의 연결고리를 흥미롭게 그려낸다. ‘과학 따로, 인문 따로’가 되기 쉬운 배움의 환경에서 그 간극을 재미있게 메워줄 것이다. 기술의 발달로 우리네 환경은 점점 과학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로봇과 공존하는 삶이 이루어졌으며, 과학 기술의 편이만큼 만만치 않은 후폭풍도 직면하고 있다. 우리가 과학의 연구를 넘어 “과학의 이용, 과학의 철학, 윤리”에 대해 고민하며 과학 인문학을 향한 관심을 지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영화〈터미네이터〉부터〈스파이더맨〉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좋아하는 다양한 영화 속에는 많은 과학적 내용이 들어 있다. 심지어 영화〈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처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영화’에서조차 과학과 인문학적인 내용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 왜 그럴까? 이는 과학과 인문학이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신들의 이야기를 다룬 신화조차도 그 바탕은 인간의 삶이다. 더욱이 우리는 과학의 발달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으니 더욱 의미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최원석은 현재 경북 경산 신상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면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대구대학교 물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물리교육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EBS 과학자문위원으로 대한민국 과학축전에서 ‘영화 속 과학’을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한겨레], [중앙일보], [과학동아] 등에 글을 기고하는 등 과학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논문으로 「SF영화를 활용한 과학교육 방안 탐구」가 있고, 저서로는 『영화 속에 과학이 쏙쏙!!』, 『스타크래프 속에 과학이 쏙쏙!!』, 『세계명작 속에 숨어 있는 과학』Ⅰ·Ⅱ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터미네이터가 친구가 된 날
chapter 1. 인문학을 품은 과학, 삶은 과학이 된다
: 과학과 인문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코드, 영화
영화는 미친 과학자를 좋아한다 영화〈헐크〉, 소설《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
과학에서 인간 삶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이유/ 미치광이 녹색 괴물 헐크도 실은 과학자!/ 세상을 위협하는 미친 과학자?/엉뚱한 것이 소중한 세상
우리는 왜 인간과 닮은 기계를 꿈꿀까? 영화〈터미네이터〉
기계가 내 보호자라구?/ 창조주를 꿈꾸는 인간의 욕망/ 로봇의 탄생, 인간의 미래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 영화〈에이 아이(A.I.)〉
인간보다 인간 같은 AI 데이비드의 꿈 / 인공지능은 희망일까? 두려움일까?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제대로 보기
‘타임머신’을 타면 미래를 알 수 있을까? 소설《타임머신》
시간을 발명해낸 인류, 문명을 이루다/ 시간의 개념은 순환일까? 직선일까?/ 시간여행을 한다는 생각
chapter 2. 과학으로 재난을 어디까지 막을 수 있을까?
: 영화, 과학 기술과 재난의 한판 대결을 그리다
V의 습격, 바이러스의 공격이 시작되다 영화〈감기〉
바이러스는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감기가 재앙이 될 줄이야… 신종플루, 메르스 사태/ 영화〈감기〉가 그려낸 전염병의 재앙 시나리오
거대한 파도 앞에 선 사람들 영화〈더 임파서블〉,〈해운대〉
물의 행성, 지구/ 쓰나미, 해안을 쑥대밭으로 만든 파도의 정체 / 쓰나미가 삼킨 아틀란티스
인류 최악의 발명품, 핵폭탄 영화〈K-19〉
‘과부 제조기’란 살벌한 별명의 잠수함/ 방사선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라늄의 두 얼굴, 핵폭탄과 원자력 에너지 / 뜨거운 감자, 핵에 대한 우리의 자세
chapter 3. 인간은 왜 이리 우주에 관심이 많을까?
: 영화, 거대한 은하계 속 지구와 인간을 그려내다
초인과 영웅을 꿈꾸는 사람들 영화〈슈퍼맨〉
니체가 사랑한 슈퍼맨/ 인간이 꿈꾼 위대한 초인의 정체는 외계인?/ 상상과 과학의 갭, 슈퍼맨의 능력
인간은 과연 만물의 척도일까? 영화〈혹성탈출〉
원숭이 행성의 반전/ 진화론의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 / 논쟁의 서, 다윈은 어쩌다 《종의 기원》을 쓰게 되었을까?
그저 두렵기만 한 미지의 존재들 영화〈스타쉽 트루퍼스〉
지구 밖 세력은 모두 위험한 존재들일까?/ 거대한 곤충이 지구를 공격한다면/ 우리만 존재하기엔 우주는 너무 넓다
chapter 4. 상상을 현실로 만든 과학 기술들
: 땅 위의 인간, 이카로스가 하늘을 날기까지!
미래를 상상하는 욕망에 빠지다 소설《20세기 파리》, 영화 〈달세계 여행〉
100년 후를 예측한 SF의 아버지 쥘 베른 / 애플과 노키아의 운명을 가른 미래 예측 / 달로 날아가는 거대한 대포알
기어이 날아서 달에 도착한 사람들 영화〈옥토버 스카이〉
광부가 쏘아 올린 작은 꿈/ 누가 먼저 달에 도착하나? 우주 경쟁이 벌어지다
나에게도 만능 슈트가 생긴다면? 영화 〈아이언 맨〉
과연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살아 있을까? / 기사도를 발휘한 아이언맨?
빅 데이터가 가능하게 만든 미래 혹은 현실 영화〈마이너리티 리포트〉
미래의 범죄를 미리 막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자유 통제가 필요한가?/ 빅브라더는 과연 우리의 형제인가?
chapter 5. 마법과 과학의 경계에 선 과학인문학
: 해리포터는 판타지가 아니라 SF가 되고 싶었다!
물리학을 넘어선 ‘힘’의 영역이 등장하다 영화〈스타워즈〉
옛날 옛날에 은하계 저편에서는?/ 포스는 ‘힘’인가 ‘기’인가?/ 판타지와 SF의 경계에 선 과학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도 과학이 있을까? 영화〈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마법과 판타지의 대명사가 된 〈해리포터〉/ 마법에서 과학으로 지식의 흐름이 이동하다/ 과학의 기원은 과연 마법일까?
바이러스가 만든 디스토피아 영화〈레지던트 이블〉
전쟁보다 더 가혹한 시련, 전염병 / 좀비를 만드는 바이러스가 있다면?/ 생물의 진화, 기생과 숙주의 경쟁사/ 인간은 과연 바이러스를 제압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