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꾸미는 걸까?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꾸미는 이유는 뭘까? 아름다움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을까?외모 지상주의와 초등학생 화장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자존감과 자신감은 어디에서 올까?‘꾸미는 행위’에 대해 근원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미(美)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는 인문교양서. 유행과 모방, 대중문화의 홍수 속에서 자기중심을 잃지 않게 하는,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책.아름다움이란 뭘까? 지금은 비상식이 돼 버린 납이나 수은 화장, 이를 검게 물들이거나 머리에 밀가루를 뿌리는 등의 행위가 그 시대에는 상식이었듯, 우리 사회를 휩쓰는 외모 지상주의 열풍도 먼 훗날에는 어리석고 우습게 보일지 모른다.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며 당당하게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진정한 아름다움의 한 모습이 아닐까? 특히 호기심이 많고 또래 무리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심리가 강한 10대 아이들에게 『사람은 왜 꾸미는 걸까?』 는 자신감과 자존감, 나아가 행복한 삶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진정한 문제작이다. ‘초등학생 화장, 어떻게 볼까?’를 비롯해 ‘사람은 왜 꾸미는 걸까?’, ‘절대적인 미의 기준이 있을까?’, ‘화장은 개인의 욕망일까, 사회적 강요일까?’ 등 다양한 토론 주제가 배경 지식과 함께 풍부하고도 흥미롭게 담겨 있어, 선생님은 아이들을 지도하는 데, 아이들은 또래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데 아주 적합한 토론 교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무비판적으로 수용했던 모든 유행과 모방과 겉모습만을 우선시하는 행동을 조금은 비판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문제의식의 단초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