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평일도 인생이니까 : 주말만 기다리지 않는 삶을 위해
- 저자
- 김신지 저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RHK)
- 출판일
- 2020-04-10
- 등록일
- 2024-07-0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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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글이 글을 쓴 사람을 닮아 미덥다.” -이다혜
“인생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날일수록 그리워지는 이야기.” -이슬아
“서른 쪽을 읽고 나니, 스트레스 레벨도 삼십 퍼센트쯤 내려갔다.” -정세랑
“퇴근 후 저녁을 먹고 나면 아홉 시가 된다. 매일 겪어도 매일 억울하다. 아니, 뭐 했다고 아홉 시야…….” 정말 그렇다. 남들은 평일 저녁에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한다는데, 대체 그럴 여유와 체력은 어디서 나는 건지. 그뿐인가. 야근이라도 할라치면 내 하루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그런데 주말만 기다리는 삶이 ‘당연한 것’이 되는 순간, 우리는 인생의 5/7를 버리게 되는 건 아닐까. 그건 너무 아깝지 않냐고, 조금 느긋한 호흡으로 내 마음에 드는 인생을 고민해 보자고 말하는 이가 있다. 숨 고르듯 찬찬히 자기만의 시간을 고르는 작가 김신지. 그를 잘 아는 이슬아 작가는 그가 “여러 모양의 초라함을” 알고 “내 맘 같지 않은 평일이 익숙”하지만, “나무가 사계절을 어떻게 견디는지 골똘히 보”며 “기다리는 마음을 연습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값싸게 염색한 머리 탓에 ‘탕수육’이란 별명을 달고서 재능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했고, 그 좋아하는 여행에 가서도 작은 변수들에 수시로 불행해졌고, “어마야, 니 스트레스를 왜 받나. 그거 안 받을라 하믄 안 받제”란 엄마의 말에 복장 터지기 일쑤였던 그는 이제 자신이 언제 행복해지는지 짐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안주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스스로를 몰아붙이지도 않는 절묘한 속도”(정세랑)를, 그는 마침내 찾아낸 듯하다. 『평일도 인생이니까』는 그 과정을 차분히, 신중하게 그린다. 섣불리 재단하지도, 힘주어 주장하지도 않으면서.
저자소개
최선을 덜 하는 삶을 고민하는 사람. 이 정도면 됐지, 그럴 수 있어. 나에게도 남에게도 그런 말을 해 주려 노력한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여행지에서 마시는 모닝 맥주. 인생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은 후로 오늘만 사는 ‘맥덕’이 되기로 다짐했다. 언젠가 바닷가 근처 작은 숙소의 주인이 되는 게 꿈.
너무 사소해서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좋아하는 게 취미다.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일상에 밑줄을 긋듯이 자주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한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여행지에서 마시는 모닝 맥주. 인생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은 후로 오늘만 사는 맥(주)덕(후)이 되기로 다짐했다. 언젠가 바닷가 근처 작은 숙소의 주인이 되는 게 꿈. (그때 꼭 놀러오세요!) 오늘을 잘 기억하면, 내일을 기대하고 싶어진다. 그런 마음으로 순간을 모은다. 지은 책으로는 『여긴 지금 새벽이야』,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덜 애쓰고 더 만족하는 하루
Part1. 내 마음에 드는 인생
어느 날 스트레스가 전화를 걸어온다면
그 놈의 빅 픽처, 나란 놈은 스몰 픽처
70점짜리 재능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해질까?
내 마음에 드는 인생
손흥민 선수도 사는 일은 어렵겠지
어른이 되어 좋은 게 있다면
작은 비구름의 슬픔
이 구역의 다짐 왕이 추천하는 새해 빙고
Part2. 평일도 인생이니까
유의미한 날들
평일도 인생이니까
Today is better than tomorrow
어디든 내 방이라고 생각하면
여러분, 제가 드디어 숙취의 비밀을 밝혀냈습니다!
오늘치 일기는 쓰고 그거 하니?
그 후로 한참을 이 순간만 생각했다
정든 동네와 헤어지는 법
이 구역의 다짐왕이 추천하는 새해 빙고
Part3. 두 번 해도 좋을 것들
여행에서 본전을 뽑는다니, 본전이 뭐길래
두 번 해도 좋을 것들
장마가 지나면 수박은 싱거워진다
바빠서 나빠지는 사람
뭘 또 잘하려고 해, 그냥 해도 돼
네, 요즘 애라서 끈기라곤 없습니다
이런 건 나도 만들겠다고? 그건 네 생각이고
비 내리는 날의 여행법
부러우면 지는 건데 계속 질 때 읽는 글
Part4. 잘 외로워지는 연습
흑역사가 어때서
누구에게나 사연은 있다
마음만으로는 안 되는 일
각자의 인생, 각자의 속도
어른이 되어 친구를 사귀는 법
좋을 때다, 라는 말의 진짜 의미는
잘 외로워지는 연습
4월을 보내는 일기
엄마와 운전
등장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