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일도 입고 먹고 일하기 위해 오늘 지구와 공존합니다"에너지정책 연구자, 환경운동가가 전하는 정의로운 탄소중립 이야기패션, 먹거리, 교통, 건물, 산업… 분야별로 살펴보는 환경문제와 그 대안기후위기를 해결할 마지막 열쇠처럼 언급되고 있는 탄소중립. 그런데 과연 탄소중립은 무엇이고, 어떻게 이룰 수 있는 걸까? 탄소중립은 국가나 기업, 국제사회 차원의 대응책이 필요한 일이지만, 동시에 우리 삶 곳곳에서 일어나야 하는 작고도 큰 변화이기도 하다.클릭 한 번이면 집 앞까지 배송되는 새 옷, 매일 같이 마시는 테이크아웃 커피, 자동차로 가득한 4차선 도로, 24시간 꺼지지 않는 도심의 불빛, 우리 손안의 휴대폰과 그 속에서 재생되는 다양한 콘텐츠들… 우리에게 익숙한 이 일상은 매 순간 이산화탄소를 만들어 낸다. 기후위기를 막으려면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상황. 하지만 지금까지 누려 온 편리한 생활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쉽지 않다.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얼마나 달라져야 할까?『오늘부터 시작하는 탄소중립』은 우리 생활을 다섯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각각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탄소중립을 이루려면 어떤 사회적·개인적 변화가 필요한지 알아본다. 더불어 이 변화의 과정이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한다는 ‘기후정의’, ‘정의로운 전환’의 관점에서 탄소중립을 안내하며 이웃 그리고 지구와 공존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세계시민, 어떤 지구 거주자가 되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소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는 환경단체 녹색연합에서 활동하고 있다. 환경운동가이지만 익숙해진 편리함과 익숙해져야 할 불편함 사이에서 매일매일 망설인다. 그 망설임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생명이 함께 살기 좋은 지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이 망설이게 되기를 바란다. 녹색연합 활동가. 함께 지은 책으로 『에너지 민주주의, 냉정과 열정 사이』,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시민을 위한 에너지 민주주의 강의』가 있다.
목차
머리말 탄소중립과 좋은 삶 01 뜨거워지는 지구, 변화하는 기후 지구 온도는 지금도 상승 중 기후변화는 정말 위기인가요? 지구를 살릴 마지막 열쇠, 탄소중립02 더욱 빠르게 지구를 녹이는 패스트패션오늘의 트렌드는 내일의 쓰레기 화려한 패션 뒤에 가려진 생명들옷의 당당한 주인 되기03 먹는 것은 더 이상 사적인 문제가 아니다불타는 지구의 허파아낌없이 주는 바다에 일어난 일 지구를 위한 식탁 04 이제는 자동차, 비행기와 거리를 둘 때도로 위의 온실가스 지속가능한 여행과 이동을 위한 선택탄소중립과 자동차 없는 도시05 건물이 달라져야 지구를 살릴 수 있어요기후위기 막는 똑똑한 건물 낡은 건물을 바꾸자, 그린리모델링 모두를 위한 건물, 도시 디자인 06 경제활동과 탄소중립, 함께 갈 수 있을까?ESG 경영,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예요아직도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이 있다고요? 우리의 일자리는 지속가능할까요?07 지구의 한계 안에서 함께 사는 삶경제가 성장하는 게 제일일까요?모두의 행복을 위한 유일한 길, 탈성장함께 만드는 좋은 삶 주 참고자료 이미지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