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살면서 꼭 한 번은 만나야 할 아이비리그 3대 명강 ‘DEATH’25만 독자가 환호한 글로벌 베스트셀러“우리는 언젠가 죽지만 죽음에 관한 이 책은 불멸로 남을 것이다!”- 김상근 연세대 신과대학 교수오직 이성과 논리로 파헤치는 죽음과 삶의 의미보다 선명한 삶의 이유를 찾는 이들을 위한 우리 시대 인생 명강의!한국 사회에 ‘죽음 신드롬’을 일으키며 25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글로벌베스트셀러 『죽음이란 무엇인가』(2013년)가 10주년 기념판으로 새로운 독자를 만난다.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 철학자인 셸리 케이건(Shelly Kagan)의 대표작으로, 아이비리그 3대 명강의로 손꼽히는 그의 ‘죽음(Death)’ 강의를 책으로 옮긴 것이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숙명이자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이 질문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담은 책으로, 심리적·종교적 해석을 완전히 배제한 채 오직 이성과 논리를 통해 죽음에 관한 모든 것을 파헤친다. 익숙한 사고를 뒤엎는 끝없는 질문과 집요한 대화, 플라톤·에피쿠로스·데카르트부터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철학사를 넘나드는 철저한 사유를 통해 죽음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직조해낸다.
저자소개
예일대학교 철학 교수(사회사상·윤리학).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1976년 웨슬리언대학교 철학부를 최우등(summa cum laude)으로 졸업한 뒤, 1979년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석사학위와 1982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6년까지 피츠버그대학교, 1995년까지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1995년부터 현재까지 예일대학교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6년에는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Sciences) 회원으로 위촉됐다.
그의 철학은 도덕철학과 규범윤리학 관점에서 철저히 현실에 기반을 두고 삶과 죽음의 문제, 행복과 도덕적 가치, 공공의 선, 인간의 본성, 동물의 권리 등을 다루며, 공리주의로 대표되는 결과주의와 칸트주의로 대표되는 의무론 사이의 논쟁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대표 저작 《도덕의 한계(The Limits of Morality)》(1989)와 《규범윤리학(Normative Ethics)》(1998)은 전세계 유수 대학에서 철학 교재로 채택하고 있으며, 《응보의 기하학(The Geometry of Desert)》(2012)은 미국출판협회(Association of American Publishers)가 그 해 최고의 연구 결과가 담긴 출판물에 수여하는 프로즈상(PROSE award) 철학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아이비리그 3대 명강으로 널리 알려진 열린예일강좌(Open Yale Course) 최고 인기 강연 ‘죽음(DEATH)’을 기반으로 2012년 출간된 동명의 책은 미국 외 국가로는 최초로 같은 해 가을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한국어판이 출간되면서 국내에 ‘죽음’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2013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케이건 교수는 서울대학교 특강, 네이버 TV캐스트 강연, SBS 〈아이러브人〉 시즌 3에 출연했고, 2014년에는 그와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EBS 다큐프라임 생사탐구대기획 〈DEATH〉가 방영된 바 있다.
목차
프롤로그 삶과 죽음 그리고 영생에 관하여 제1장 삶이 끝난 후에도 삶은 계속되는가죽음을 이야기하기 전에 던져야 할 질문들 · 인간을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 육체와 영혼으로 이뤄진 인간-이원론 · 육체만으로 이뤄진 인간-물리주의 제2장 영혼은 존재하는가영혼의 존재를 입증할 수 있을까? · 최선의 설명으로의 추론 · 육체는 누가 조종하는가 · 영혼은 체험할 수 있는가 제3장 육체 없이 정신만 존재할 수 있는가육체와 정신은 다르다-데카르트 · 개밥바라기별과 샛별 제4장 영혼은 영원히 죽지 않는가소크라테스의 죽음 · 플라톤의 완벽한 왕국 · 불멸의 영혼-형상의 본질 · 소멸하지 않는 존재-영혼의 단순성 · 정신, 육체가 만들어내는 화음 제5장 나는 왜 내가 될 수 있는가의심스러운 영혼의 존재 · 인간의 정체성과 시공간 벌레 · 영혼 관점에서의 정체성 · 육체 관점에서의 정체성 · 인격 관점에서의 정체성 제6장 나는 영혼인가 육체인가 인격인가같은 문제 다른 대답 · 또 한 명의 나폴레옹-복제 문제 · 영혼은 나뉠 수 있는가-분열 문제 · 정말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제7장 죽음의 본질에 관하여죽음이란 무엇인가 ·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 제8장 죽음에 관한 두 가지 놀라운 주장“나는 결코 죽지 않는다” · “인간은 모두 홀로 죽는다” 제9장 죽음은 나쁜 것인가죽음이 앗아가는 것들-박탈 이론 · 죽음은 ‘언제’ 나쁜가-에피쿠로스의 입장 · 내가 ‘없던’ 과거, 내가 ‘없을’ 미래-루크레티우스의 경우 제10장 영원한 삶에 관하여영생이라는 형벌 · 영원히 살고 싶은가 제11장 삶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본질적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 · 경험 기계에 연결된 삶 · 그릇과 같은 삶-그릇 이론 제12장 피할 수 없는 죽음의 무거움반드시 죽는다-죽음의 필연성 · 얼마나 살지 모른다-죽음의 가변성 · 언제 죽을지 모른다-죽음의 예측불가능성 ·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죽음의 편재성 · 삶과 죽음의 상호효과 제13장 죽음을 마주하고 산다는 것죽음에 대한 태도-부정·인정·무시 · 죽음은 두려운 대상인가 · 단 한 번뿐인 삶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삶의 전략 제14장 자살, 죽음의 선택인가 삶의 포기인가자살은 합리적인 선택인가 · 자살은 도덕적으로 정당한가 에필로그 다시 삶을 향하여 주 더 읽어볼 만한 것들찾아보기 추천의 말 죽음에 대한 모든 책은 삶을 이야기 한다 (김상근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