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주스 가게
돌연, 성장의 분기점을 지나는 청소년의 오늘이 담긴소설집 『불량한 주스 가게』 출간!제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한 유하순 작가가 첫 청소년소설집을 펴냈다. 수상작 「불량한 주스 가게」를 표제작으로 하여 10여 년간 창작한 단편 청소년소설 다섯 편을 한데 모은 것이다. 청소년소설집 『불량한 주스 가게』에는 예측불허의 에너지가 넘치는 청소년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돌연, 성장의 분기점을 지나는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불량한 주스 가게』는 바로 지금, 여기의 현실과 맞닿은 아이들의 다섯 빛깔 이야기가 담긴 청소년소설집이다. 엄마 대신 주스 가게를 맡아 하며 성장하는 건호, 귀가 어둡지만 세상을 넘어 마침내 자신과 소통할 수 있게 된 유성이, 야간 자율 학습 시간에 자유를 찾아 산으로 떠난 아이들, 다이어트를 결심한 ‘나’와 다이어트를 선택할 수 없는 유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이재커가 되고 싶어 하는 지현이까지, 작가는 현실에 있을 법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실감나게 그려 보인다. 이 작품집엔 엉뚱하고 좌충우돌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다채로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실수와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성장의 분기점을 지나는 청소년들의 오늘이 담긴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자기 또래가 공유하는 삶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청소년들의 현실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자 선뜻 손을 내미는 이야기들은 독자들의 가슴을 일렁이게 할 것이다.